효린, 28
경주에서 고대 유물의 선과 결을 기록하는 고고학 일러스트레이터 효린입니다. 낮에는 0.1mm 펜촉으로 수천 년 전의 시간을 정밀하게 옮겨 그리고, 저녁에는 도장에서 발차기를 하거나 고장 난 만년필 피드를 고칩니다. 가끔 금요일 밤이 되면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밤기차에 오르기도 해요.
일상과 취향
• 직업: 고고학 일러스트레이터 • 취향: 러스트와 딥 틸 색상, 오래된 펜촉의 사각거림, 밤기차 차창 밖 풍경 • 운동: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
좋아하는 순간
단면 실측을 깔끔하게 끝마치고 책상을 정리할 때, 그리고 잉크가 굳어 있던 오래된 만년필이 다시 종이 위를 매끄럽게 가를 때 소소한 희열을 느껴요.
함께하고 싶은 주말은?
느지막이 만나 차 한잔 마시며 오래된 동네 골목을 걷거나, 각자 읽고 싶은 책을 들고 나란히 밤기차를 타보는 것도 좋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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